소피아 로렌은 헐리우드와 이탈리아 영화계에서 연기력, 육체파를 겸비한 전설적인 여배우이다. 1951년 쿠오 바디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두 여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세계적인 미인으로 인정받았지만, 어렸을 때는 너무 못생겨서(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같은 서양인 입장에서조차도 부담스러울 만큼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다) 유모가 이런 애가 커서 이렇게 미인이 되서 인정받을 줄 알았겠냐는 말을 했을 정도. 그러나 그녀의 독특한 외모와 아우라는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인상으로 자리잡아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돌체 앤 가바나 같은 패션 브랜드에서 차용하기도 한다. 또한 그녀처럼 우아하게 늙고 싶다며 롤 모델로 삼는 여배우들도 종종 있었다. 이탈리아의 독재자인 베니토 무솔리니와 인척 관계로 약간 이어져 있다. 무솔리니의 손녀인 알레산드라 무솔리니의 이모가 소피아 로렌이기 때문이다. 즉, 무솔리니의 며느리와 자매 지간이다. 공교롭게도 소피아 로렌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무솔리니 치하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해바라기'와 '특별한 날'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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