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피에타(Pietà)'라는 작품입니다. '피에타'는 미켈란젤로 덕에 유명해진 작품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 슬퍼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중에는 성화(聖畫)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고흐는 모태 신앙자로, 그의 집안은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목사셨고, 조상 대대로 목회자 또는 신학자이셨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성경을 공부했고, 이후 그림으로 복음을 전하겠다는 말을 하고 화가가 됐다고 합니다. '피에타'는 빈센트 반 고흐가 1889년 9월 경 셍레미 정신요양원에서 그린 작품입니다. 많은 학자들이 핼쑥한 예수의 얼굴이 고흐의 자화상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고흐가 삶에서 겪은 고난, 정신요양원에서의 그의 정신 상태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가설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생레미 정신요양원에 입원하고 얼마 지나서 갑자기 거장들의 작품을 모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프랑스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의 피에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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