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s Diary)는 평범하지만 당돌한 브리짓의 일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2001년 영국·미국·프랑스의 제작사가 합자하여 만든 영화다. 작가이자 기자인 헬렌 필딩(Helen Fielding)이 1995년 영국의 한 신문에 30대 독신 여성들의 일상을 주제로 하여 썼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고, 소설의 주인공 브리짓 존스는 영화 제작 이전에 이미 독신 여성의 한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주인공 브리짓을 연기한 배우는 르네 젤위거(Renée Zellweger, 1969년 4월 25일 ~ )이다. 배우 캐스팅 당시 르네 젤위거는 미국 여성이 영국 여성 역할을 맡는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연기를 위해 약 11kg의 살을 찌우고 실제로 영국 출판사에서 남몰래 한 달간 일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열연한 덕분에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2002년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2004년 하반기에는 전편의 시점으로부터 4주 후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후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 The Edge of Reason"이 비번 키드론(Beeban Kidron)의 연출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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