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시절 등번호는 23번. 워낙 그가 유명해서 농구의 23번 하면 99.9% 조던. 농구가 아니더라도 조던 세대들은 숫자 23을 조던넘버라고 부르기도 한다. 농구인들 끼리는 암묵적으로 23번이 축구에서 10번의 상징 그 이상으로 여겨 지거나 아예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조던이 아무 의미 없던 특정 백넘버에 이 정도 의미를 부여했을 정도로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남겼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다. 그의 시그니처 농구화로는 에어 조던이 있다.

지금도 NBA를 비롯하여 전세계 농구를 대표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슈퍼 스타. 농구 그 자체를 대표하는 선수. NBA를 지금의 위치로 올려놓은 두 인물 중 하나로, 나머지 한 명이 커미셔너를 역임한 데이비드 스턴임을 감안할 때, 선수인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 봐도 좋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농구선수 역대 탑1이다.

미국에서는 NFL에 대적할 수 있는 스포츠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농구도 조던이 선수로서 뛰던 시절엔 그 관심도에서 밀리지 않았고, 그는 실질적으로 NBA라는 리그를 세계적인 리그로 만든 인물이다. 통산 게임당 득점이 30.1점으로 올 타임 1위에 자리잡고 있는 역대 최고의 스코어러였으며,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받은 경력이 있을 정도로 수비력 역시 역대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거기에 계약서에 "상기에 명시된 경기 이외에 몇 경기를 그저 농구가 좋아서(for the love of the game) 돈을 받지 않고 뛰어 줄 수도 있다"고 할 정도로 그야말로 '농구에 미친 사람'이었다. 그리고 미디어에 자신을 포장할 줄도 알았으며, 이미지 메이킹에도 천부적인 소질을 발휘, 결과적으로 농구황제로 불린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