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통틀어 청과물(靑果物)이라고 하며, 채소 ·과일 등을 매매하는 시장을 청과물시장이라고 한다. 그 대표적인 시설로 서울특별시가 개설한 ‘가락동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들 수가 있다.

청과물의 특성은 일반 곡물과 달리 내구력이 작고 부패하기 쉬운 데다가 수요의 신축성이 작으므로 신속한 배급이 필요하다. 따라서 운반수단으로서의 시설과 저장을 위한 보관시설 또는 장기보관을 위한 가공시설이 요청된다. 유통경로는 상인을 통한 경로와, 농업협동조합을 통한 경로로 크게 나뉜다. 일반상인을 통한 경로가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경우 생산된 청과물은, 산지수집상 → 중앙도매시장 → 도매상 → 소매상의 과정을 거치며 농협을 통한 유통과정은 생산물이, 농협 → 농협집하장 → 지정거래인 등을 통하여 소비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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