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후디니(Harry Houdini, 1874년 3월 24일 ~ 1926년 10월 31일)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헝가리계 미국인 마술사였다. 6살 때부터 카드를 만지기 시작했으며, 9살에는 공중 그네 아티스트로 데뷔했고, 11살 때에는 밧줄풀기나 자물쇠 따기 등의 묘기를 선보였다. 1900년부터 탈출묘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의 탈출 마술은 신에 가까웠다. 후디니는 손과 발에 수갑과 족쇄를 채우고 강물로 뛰어들어도, 도난 방지용 은행 금고에 들어가도, 후디니는 당당히 걸어서 나왔다. 그는 밧줄, 수갑, 자물쇠로 채워도 어떻게든 탈출을 하는, 탈출 묘기의 대가였다. 후디니는 가짜 영매나 사기꾼 초능력자들을 적발하는 활동도 했었다. 하지만 탈출 마술의 대가도 죽음은 탈출하지 못하였다. 1926년 10월, 몬트리올의 맥길대학교를 방문한 후디니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면서 자신의 배를 얼마든지 때려도 끄떡없다 장담하였다. 그러나, 그는 조슬린 고든 화이트헤드라는 이름의 맥길대학교 학생이 때린 강 펀치를 정통으로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 사건 때문인지, 그는 맹장 괴저와 복막염으로 펀치를 맞은지 이틀 후에 죽었다. 그의 나이 52세, 1926년 10월 31일 오후 1시 26분의 일이였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