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를레네 디트리히는 독일 출신의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로, 후에 미국 시민이 되었습니다. 1901년 독일의 쇠네베르크에서 태어나 1992년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음악 경력을 쌓으려 했으나, 1920년대 초반부터 연극과 영화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디트리히의 경력은 영화 '푸른 천사'로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 영화는 요제프 폰 스턴베르크 감독이 연출했으며,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녀는 '팜므 파탈'의 상징이 되었고, 스턴베르크와 함께 '모로코'(1930), '상하이 특급'(1932), '스칼렛 엠프레스'(1934) 등 7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디트리히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전설적인 감독들과 협업했습니다. 에른스트 루비치(천사, 1937), 르네 클레어(뉴올리언스의 불꽃, 1941), 빌리 와일더(외국인의 연애, 1948)와 코미디를 찍었고, 조지 마샬(데스트리 라이드 어게인, 1939), 프리츠 랑(란초 노토리어스, 1952)와 서부극을, 알프레드 히치콕(무대 공포, 1950), 빌리 와일더(검찰의 증인, 1957), 오손 웰스(악의 손길, 1959)와 스릴러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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