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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차사고로 사망할 당시 차에 함께 있던 사람은?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전 세계에 어린이와 집 없는 사람들, 그리고 AIDS 환자들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구호 활동가로 알려져 있었다. 그녀는 또 그녀 자신의 매력과 카리스마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지만 이 때문에 언론은 그녀를 한시도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1981년 찰스 왕세자와 약혼한 이래 언론은 다이애나의 사생활을 샅샅이 파헤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다이애나는 파리에서 애인 도디 알 파예드(이집트 출신 갑부 모하메드 알 파예드의 아들), 운전사 앙리 폴과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경호원 트레버 리스만이 살아남았다. 이들은 늦은 밤 파리의 리츠 호텔에서 알 파예드의 아파트로 향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들이 탄 메르세데스 벤츠 S280은 파파라치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퐁드랄마 터널의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폴이 음주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이애나의 죽음은 영국에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전국에 세워진 즉석 추모비에 산더미처럼 꽃다발이 쌓였다. 전 세계 25억 명의 시청자들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그녀의 장례식을 시청하였다.
사고 직후부터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는 교통사고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모하메드 알 파예드의 비통함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 일각에서는 영국 비밀 요원들이 다이애나를 암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이애나가 알 파예드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거나 혹은 그와 결혼할 계획이었거나, 이슬람으로 개종할 예정이거나 등의 이유로 왕정을 위협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2008년 4월, 검시 재판은 다이애나가 "파파라치와 운전사 앙리 폴의 중과실로 인한 비합법적인 사망"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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