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사랑하는 사람은?
1845년 작. 왕정복고 시대, 장차 선장이 될 예정에 있는 젊은 선원 에드몽 단테스는 사랑하는 약혼녀 메르세데스와의 결혼을 목전에 두고 악당들의 음모로 억울한 죄를 뒤집어쓴 채 마르세유 앞바다의 외로운 섬 이프섬의 감옥에 투옥된다. 그리하여 14년이란 오랜 세월, 죄없는 죄인생활을 하며 옥 안에서 친해진 늙은 죄수 파리아로부터 여러가지 지식을 얻게 되고 마지막에는 그 죄수로부터 이탈리아 앞바다의 몬테크리스토섬에 숨겨진 엄청난 재물에 관한 비밀을 유언으로 듣게 된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밤, 파리아의 시체와 바꿔치기로 기적적인 탈출에 성공한 단테스는 그 거액의 재물을 입수한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란 이름으로 파리 사교계에 나타난다. 이제는 제각기 출세한 옛날의 원수들, 즉 직업상 라이벌이었던 당그라르, 그의 연적으로서 메르세데스를 빼앗아 간 페르낭 및 그들 편에 서서 부정을 한 검사 비르포르 세 사람을 상대로 하나하나 물샐틈 없는 계획하에 준열하고 통쾌한 복수를 한다. 작가 특유의 웅대한 구상, 파란만장한 장면 전개, 전권에 넘쳐 흐르는 정의감과 인정미가 돋보이는 문자 그대로 모범적 대중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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