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에 위치해 있는 조그마한 화산섬. 폴리네시아의 동쪽 끝으로 현재 칠레 영토이다.

실제 면적은 163.6 ㎢로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113.5 ㎢)보다 약간 큰 정도, 울릉도의 약 2배, 서울특별시의 약 1/4이다. 인구는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약 5,700명. 신비의 거석상 "모아이"로 유명하다.

1722년 네덜란드인 탐험가 야코프 로헤베인(Jacob Roggeveen)이 이 섬을, 유럽인 최초로 '발견'했을 때가 마침 부활절(Pasen, Easter day)이라서 이름이 이스터 섬(Paasch-Eyland, Easter Island)이 되었다. 이스터(Easter)는 영어 이름이고, 현재는 칠레 영토이므로 역시 부활절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파스쿠아(Pascua)라고도 표기된다. 원주민들이 쓰는 이름은 라파누이(Rapa Nui)인데 원주민 말(라파누이어)로 큰 땅이라는 뜻. '테피토오테헤누아(Te pito o te henua, 세계의 배꼽)'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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