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여성 골퍼는 누구?
세계 최초의 여성 골퍼는 스코틀랜드 여왕이자 프랑스 왕비였던 메리 스튜어트(Mary Stuart:1542~1587년)입니다. 그녀는 공식 문헌에 등장하는 ‘최초의 여성 골퍼’입니다. 그녀는 골프의 확산에도 지대한 역할을 했죠. 그녀의 라운드 모습을 지켜보던 프랑스 사람들이 골프를 즐기기 시작했고, 이후 골프는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죠. 메리 여왕은 그러나 골프 때문에 실권을 하고, 끝내 비참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1567년 두 번째 남편이었던 단리 경이 살해를 당했는데 그의 장례식 날에도 라운드를 했다고 해요. 메리 여왕이 남편의 장례식 날 라운드를 한 곳은 스코틀랜드의 머셀버러 올드 코스로 추정됩니다. 기네스북에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으로 이름을 올린 곳이에요. 그렇다면 캐디라는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어린 시절 프랑스 궁정에서 자랐던 메리 여왕은 라운드를 할 때 프랑스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을 경호원 겸 캐디로 대동했는데 생도들을 프랑스 말로 카데(Cadet)라고 했습니다. 이 말이 훗날 캐디(Caddy)가 된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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