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해안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세운 인물은?
알렉산드리아는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 주의 지중해에 면한 항구도시로 이집트에서는 수도인 카이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장 큰 항구도시이다. 알렉산드리아가 처음 세워진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체로 기원전 331년으로 본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자신의 이름을 붙인 도시를 세울 것을 계획하고 유명한 건축가 디노크레테스에게 도시를 건설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알렉산드로스 자신은 동방 원정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이 도시의 완성을 보지는 못하고 결국 죽었지만 부하인 클레오메네스가 도시 건설을 계속하였다. 알렉산드로스 3세 대왕은 우리가 흔히 알렉산더 대왕으로 알고 있는 그 인물이다. 알렉산드로스의 사후 그의 계승자 중의 하나인 프톨레마이오스가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창건하고 알렉산드리아를 수도로 삼았다. 이후 알렉산드리아는 헬레니즘 세계 최대의 도시로 성장했고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가 되었다. 현재도 이집트의 천연가스와 송유관이 지나는 중요한 산업 중심지이다. 이집트인들은 이곳을 아랍어로 이스칸다리야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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