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샹파뉴 지역의 오빌레 베네딕토 수도원의 수도사였던 동 페리뇽(Dom Perignon)은 샴페인의 생산과 품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였다. 와인제조 책임자였던 동 페리뇽은 상파뉴 지역의 추운 날씨 때문에 발효를 멈추다가 봄에 발효가 시작되어 터져 버리는 와인을 보고 스파클링 와인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동 페리뇽은 탄산가스를 보존하기 위하여 코르크 마개를 개발하고 새로운 블렌딩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레드와인의 세심한 압착 기술을 발전시키기도 하였다. 동 페리뇽이 죽은 후, 19세기에 본격적으로 스파클링 와인이 제조되었다.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에 가장 대표적이며 인기 있는 와인이다. 모든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며, 프랑스의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된 것만 샴페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 원산지인 프랑스어로는 '샹파뉴'라고 발음하지만 영어식의 '샴페인(Champagne)'이라는 명칭으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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