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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일하게 프랑스와 영국, 양국의 왕비를 한 번씩 지낸 여인은 누구인가?
엘레오노르 아키텐(1122 또는 1124–1204.4.1.)은 프랑스와 영국의 왕비를 지낸 아키텐의 여공작입니다. 그녀는 서유럽 중세 전성기 시절 가장 부유하고 가장 큰 권력을 가졌던 여성 중 한 명이었고 여러 문학적 인물들의 후원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프랑스의 왕 루이 7세와 결혼해 프랑스의 왕비로서 제2차 십자군에 참가하지만 원정은 실패하고 맙니다. 이후 엘레오노르는 루이와의 결혼을 무효화하고 싶어 하였고, 15년의 결혼 생활에도 아들이 태어나지 않자 루이 왕은 이혼에 합의합니다. 1152년 3월 21일 사촌 간의 결혼이라는 이유로 결혼은 무효화됩니다. 둘 사이의 딸들은 적녀로 인정받고 양육권은 루이 7세에게 넘어가게 되며, 엘레오노르는 결혼 전 그녀의 땅을 다시 되돌려 받기로 합니다. 그녀는 결혼이 무효되자마자 노르망디의 공작과 약혼을 하는데, 그가 1154년 영국의 왕이 되는 헨리 2세입니다. 이후 13년 동안 헨리 2세와의 사이에서 5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을 낳았는데, 이중 아들 3명은 훗날 왕위에 오릅니다. 하지만 헨리와 엘레오노르의 사이는 틀어지게 됩니다. 1173년에 그녀는 아들 헨리가 헨리 2세에게 일으킨 반란을 지원하다 붙잡혀 감금되기도 합니다. 1189년 7월 6일, 헨리 2세가 죽고 나서야 풀려났으며, 그 후 둘째 아들 사자왕 리처드 1세가 왕위에 오릅니다.
해설 더 보기: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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