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은 사도이며,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대야고보와 형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이름의 뜻은 ‘주님께서는 은혜로우시다’이다. 복음서를 기록한 인물로서 요한의 기쁜 소식와 요한 서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의 저자로도 알려져 기독교의 성인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의 축일은 12월 27일이며, 동방 정교회에서의 축일은 5월 8일이다. 요한의 상징은 독수리인데, 그 이유는 다른 복음서에서는 예수의 구세 사업만 기술한 반면, 그의 저서 요하난의 기쁜 소식에서는 예수에 관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신성을 주로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는 인간의 탈을 쓰고 온 것이지 인간이 아니라는 이단자 마르키온의 주장인 가현설을 반박하기 위해서 예수의 죽음을 자세히 묘사하는 등 인성도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요하난의 복음사가로서의 저술 활동은 하늘 높이 나는 독수리에 빗대었다. 이 밖에도 책, 뱀이 기어나오려고 하는 컵 등이 그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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