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를 지정해 주면 그에 맞춰서 똑딱거리며 정확한 타이밍을 알려 주는 소형 기계. 악기를 하는 사람에게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추를 이동해서 박자를 조절하고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고전적인 아날로그 메트로놈(저 위의 사진이 아날로그 메트로놈이다.)과 간단하게 BPM을 조절해서 쓸 수 있는 디지털 메트로놈이 있는데, 근래에는 아날로그 메트로놈은 거의 빈티지 장식품 취급을 받고 있으며 디지털이 애용된다. 물론 아직도 아날로그 매트로놈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튜너와 기능을 합친 메트로놈 튜너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메트로놈 기능만 가진 기계는 찾아보기 힘들고, 다른 기기에 메트로놈 기능이 탑재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음악 시퀀서나 믹서에 메트로놈 기능이 있고, 버튼을 누르면 메트로놈 소리가 난다. 이것을 클릭 트랙(click track)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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