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발표된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1899~1961)의 장편소설

제1차 세계대전 때의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전쟁 상황을 생동감 있게 묘사해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헤밍웨이를 성공한 작가의 반열에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1930년에 극화, 1932년과 1958년에 영화화되었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이탈리아 전선의 미국인 군의관 프레드릭 헨리와 영국인 간호사 캐서린 버클린은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고 캐서린은 헨리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 스위스로 탈출한 두 사람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캐서린은 사산을 하게 되고 극심한 출혈로 죽음을 맞는다.

소설은 전쟁을 통해 모든 걸 잃어버린 헨리의 이야기에서 전쟁과 죽음을 미화하는 이데올로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세상을 파괴하는 '무기'와 작별하고 여성과 그곳에서 피어난 사랑과 생명에 주목하며 그에 따른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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