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별 헤는 밤"을 지은 시인은?
시 "별 헤는 밤"은 1948년 정음사에서 간행된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마지막에 수록된 윤동주의 시 작품이다. 윤동주(尹東柱, 1917.12.30 ~ 1945.2.16)는 일제강점기에 짧게 살다간 젊은 시인으로,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고민하는 철인이었다. "별 헤는 밤"은 그가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인 1941년 11월 5일에 졸업을 앞두고 쓴 시로, 가을밤을 배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표현하였다. 시의 전반부에서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유년 시절을 회상하고 여러 상념에 젖어드는 심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자아의 현실적인 고뇌와 자아성찰, 소망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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