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라는 곡을 쓴 작곡가는?
레너드 코헨은 1935년 캐나다 퀘벡 주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10대 때부터 포크 그룹을 만들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1956년 《렛 어스 컴페어 미솔로지》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했고 이듬해에는 소설가로도 등단했다.
코헨이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것은 30대 때부터다. 1966년 모던 포크의 대모로 불리는 주디 콜린스에게 <수잔>이라는 곡을 써주며 작곡가로 데뷔했고, 이듬해 데뷔 앨범인 <송스 오브 레너드 코언>을 발표했다. 이후 코넨은 40여 년간 사랑, 종교, 정치 등을 주제로 2000여 곡을 쓰며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그만의 서정적이고 문학적인 가사로 인기를 끌어 음유시인으로 불렸고, 가사의 문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스페인 최고 권위 문학상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을 수상했다. 또 이듬해에는 국제문인단체 펜 뉴잉글랜드가 선정한 제1회 노랫말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코헨은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과 함께 오랫동안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도 꼽혀 왔다.
히트곡으로 <할렐루야>, <버드 온 어 와이어> 등을 남긴 코헨은 200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201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타계 약 3주 전인 2016년 10월에는 마지막 유작인 <유 원트 잇다커>를 발표했고 11월 10일(현지시간)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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