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 라셰즈 묘지는 파리 시에서 가장 큰 묘지이다. 페르 라셰즈는 파리 20구 안에 있으며 최초의 정원식 공동묘지이자 최초의 지방자치적 공동묘지로 잘 알려져 있다. 제1차 세계 대전의 추모공원이기도 하다.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의 영구한 거주민이 되기 위한 단 하나 기준은 고인이 파리 시민인지에 대한 여부이다. 국적을 불문한 모든 파리 시민을 위한 사후 공간이므로 이곳은 세계 각국 출신의 사람들이 죽은 후 매장되는 파리에서 가장 화려한 묘지이다. 이곳에는 작곡가 쇼팽, 극작가 몰리에르, 시인 아폴리네르, 작가 발자크, 프루스트, 거트루드 스타인, 콜레트, 영화배우 시몬 시뇨레, 사라 베르나르, 이브 몽탕, 화가 피사로, 쇠라, 모딜리아니, 들라크루아,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와 그녀의 두 살 난 딸,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을 비롯한 80만 명 정도의 시신이 묻혀 있다. 페르 라셰즈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무덤은 1960년대 인기 록스타 짐 모리슨(1943-71)의 묘지로 현재 그의 시신은 6번 구역에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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