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인근의 오염된 지역에 해바라기를 키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식물환경정화의 대표적인 사례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지역을 정화하는데 해바라기를 이용한 경우이다. 1986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방사능 유출사고로 인해 요오드, 방사성 세슘, 방사성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이 이 지역의 토양과 지하수에 광범위하게 오염되었다. 미국의 Phytotech 회사는 해바라기가 중금속을 잘 흡수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체르노빌 인근의 오염된 지역에 해바라기를 키워 방사성 물질을 뿌리에 많이 흡수하도록 한 뒤 수거하여 방사성 쓰레기로 처리하였다. 전체 토양을 수거하여 정화할 필요 없이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은 식물만 수거하여 처리하였기 때문에, 다른 방법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간편하여 넓은 오염지역을 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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