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의 경우 여권을 소지하지 않는다. 영국과 영연방 왕국의 모든 여권은 여왕의 이름으로 발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여권 없이 원하는 장소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여권 없이 해외를 다닐 수 있는 유일한 영국인이다. 이것은 운전면허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왕은 운전할 수는 있으나 운전면허를 요구받지 않는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에서 면허 없이, 자동차 번호판 없이 운전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영국 왕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른 왕족과 다르게 영국 여왕은 신분과 관련해 어떤 등록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왕에게는 납세의 의무가 없다. 하지만 여왕은 1992년부터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서 영국의 새 여권에는 EU 표기가 빠지고 영국이라고만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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