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북쪽에는 인구 1,100명이 살고 인구만큼 많은 수인 약 1,000마리의 개가 사는

유카스야르비(Jukkasjarvi)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평소엔 조용한 이 마을의 겨울이 되면, 약 5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그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얼음호텔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북극에서 약 200킬로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은 건축자재의 특성상 매년 봄이 되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매년 새로 만들어야 한다. 전 세계의 예술가들과 디자이너, 건축가들이 참여해 만드는 만큼 해마다 색다른 호텔로 완성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약 460㎡의 넓이에 평균 10,000여 톤의 얼음과 30,000여 톤의 눈으로 지어지며, 45개의 더블룸과 15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눈과 얼음은 인근의 톤강(Torne River)에서 가지고 온다. 스웨덴 얼음호텔의 하루 숙박료는 가장 저렴한 객실이 한화로 약 30만 원 선이며 최고급 객실의 경우 10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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