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뿔이 있는 얼굴’이라는 뜻으로, 프릴까지 포함하면 머리 길이가 2m에 달한다. 코 위에 짧은 뿔이 하나 있고, 이마에 길이가 1m가 넘는 큰 뿔이 두 개 있다. 이 뿔은 육식 공룡의 공격을 막는 데 주로 사용하였고,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힘 자랑할 때도 사용하였다. 화석에서 이 뿔이 부러져 있는 것이 많이 발견되는데, 육식 공룡의 공격을 받으면 무지막지하게 돌진했던 것 같다. 프릴에도 삐죽삐죽한 돌기가 있다.

각룡 중에서는 가장 몸집이 크고 무거웠다. 당시에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공룡 중 하나였는데, 무리 지어살며 나뭇잎, 구과류(열매) 등을 먹었다. 입이 앵무새 부리처럼 생겼고, 턱이 잘 발달하였으며, 입 안에는 가위처럼 생긴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아무리 질긴 식물이라도 쉽게 잘라먹었다. 번식력이 뛰어나 최후까지 살아 남은 공룡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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