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는 두 명의 범죄자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되어 있다. 두 범죄자의 죄목은 무엇일까요?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는 두 명의 강도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성서학자들은 '강도'라는 말이 실은 혁명가를 뜻한다고 말한다. 즉 그들은 단순한 강도질 때문이 아니라 로마 정부에 반역을 꾀했다는 이유로 십자가에 처형되었다는 것이다. 누가복음에는 강도 한 명이 예수를 조롱하면서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다른 강도는 예수에게 더 동정적이었다. 그는 앞의 강도에게, 우리 둘은 마땅한 형벌을 받는 것이지만 예수는 죄도 없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예수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이때 예수의 대답은 잘 알려져 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누가복음 23:39,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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