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는 1964년 제작된 미국의 뮤지컬 영화로, 동명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 언어학자인 헨리 히긴스 교수(렉스 해리슨)가 그의 절친한 친구인 피커링 대령(윌프리드 하이드-와이트)과 묘한 내기를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즉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하층 계급의 여인을 한 명 데려와 정해진 기간 안에 그녀를 교육해 우아하고 세련된 귀부인으로 만들어 놓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 내기의 실험 대상으로 선택된 여인이 바로 빈민가 출신으로 꽃을 파는 부랑녀 일라이자 둘리틀(Eliza Doolittle: 오드리 헵번)이다. 그녀는 히긴스 교수로부터 끊임없는 개인 교습을 받게 되는데, 그녀 자신은 이 교육을 하나의 고문으로 받아들인다. 마침내 히긴스 교수가 요구하는 중심 문장 "스페인에서 비는 평야에만 내린다(The Rain-In Spain-Stays-Mainly In The Plain)"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된다. 이제 그녀에게서는 더이상 투박한 런던 말씨와 촌스런 액센트를 들을 수 없게 되고, 결국 히긴스 교수의 이상적인 여인상으로 변한 일라이자가 그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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