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Tango)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생겼으며, 1870년 즈음에 태동된 것으로 알려지지만 본격적인 탱고는 1900년 전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알려진다. 당시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하층민들이 아르헨티나로 건너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부두 노동자 일을 하게 되었는데, 항구 지역에 형성된 유곽에서 서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것은 탱고 발생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초기에는 지방의 댄스음악 정도로 여겨지던 탱고가 점차 세계화된 것은 탱고를 음악으로 연주하고 표현해낸 연주자들의 출현과 함께 그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오르게스타 티피카(Orquesta Tipica)를 시작으로 탱고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악단들이 인기를 얻었으며 이는 이후에도 이어져 탱고 연주의 기본 형태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탱고 음악의 대중화는 탱고 음악의 최초이자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에 의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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