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휴대전화를 만든 회사는?
모토로라는 휴대전화, 무전기 및 무선통신 시스템, 광대역 통신제품 및 각종 전자부품과 네트워킹 제품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회사이다. 일리노이 주 샤움버그에 본사가 있으며 세계 21개국에 사업장 및 주요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토로라는 1928년 폴 갤빈이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세운 갤빈 매뉴팩처링(Galvin Manufacturing Corporation)이 출발점이다. 첫 제품은, 배터리로만 작동하던 라디오를 가정용 전기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정류기(Eliminator)였다. 이어 폴 갤빈은 윌리엄 리어로부터 자동차용 라디오에 대한 특허를 샀다. 그리고 자동차 오디오 브랜드에 모토로라란 이름을 붙였다. 모토로라란 자동차를 뜻하는 모터(motor)와 축음기를 뜻하는 빅토리아(Victrola)에서 나온 말이다. 1943년 주식을 상장했으며 1947년 현재의 이름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었다. 1950년대 중반 주요 사업은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것이었다. 2차세계대전 중 모토로라는 휴대용 핸디토키(Handie-Talkie), 워키토키(Walkie-Talkie) 등의 무선통신기기를 개발했다. 휴대용 라디오 AM SCR-536도 2차세계대전 중 생산된 것이다. 그후 7인치 텔레비전을 생산하면서 전자산업계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1952년 첫 해외 자회사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범했으며, 1958년에는 미국의 우주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나사의 우주선의 통신장비와 설비를 개발하였다. 1969년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인간의 작은 발걸음은 하나지만 인류에게는 큰 발걸음’이란 말은 모토로라가 개발한 우주통신용 무전기를 통해 지구에 전달되었다. 1974년 모토로라는 TV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등 가전제품 분야를 정리하고 통신 산업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1983년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인 다이나택 8000X(DynaTAC 8000X)를 만들었으며, 13년 후인 1998년에는 회사 매출의 3분의 2를 휴대전화 판매가 차지하게 된다. 1980년대~1990년대에는 MC68 시리즈 등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선전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휴대용 호출기와 휴대용 전화기를 개발하여 스타택(StarTAC)과 같은 상품을 만들었다. 2010년 안드로이드 2.0 플랫폼을 탑재한 모토로이를 출시했다. 국내의 모토로라코리아(주)는 1985년 설립되었으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15번지 하이브랜드 빌딩에 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