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린트(헝가리어: forint)는 헝가리의 통화이다. 보조단위는 필레르(fillér, 1/100 포린트)이지만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헝가리에 초인플레이션이 오면서 헝가리 펭괴를 대체한 통화이다.

포린트 도입 이후에는 1980년대까지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였으나 1990년 시장 경제로 전환되면서 1991년에는 35%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으며, 2001년부터 물가 상승률이 한 자리수로 떨어지자 태환 화폐로 전환함을 선언했다. 또한 헝가리 포린트는 동구권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된 이후에도 현재까지 쓰이는 유일한 화폐이다.

포린트의 이름은 피렌체의 금화 플로린에서 유래되었는데, 헝가리에서는 플로렌티누스("florentinus", 후에 포린트 ("forint")로 바뀜)로 통용되었으며, 이는 1325년 카로이 1세 이후에 통용된 금화였다.

1868년부터 1892년까지 포린트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통화인 오스트리아-헝가리 굴덴의 헝가리어 단어로 사용되었는데, 보조 통화는 크러이차르("krajczár")가 사용되었다. (현대 헝가리어로는 "krajcá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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