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비롯한 위스키, 브랜디 등의 서양 전통주는 어떤 종류의 나무로 만든 통에서 숙성 과정을 거치는가?
와인을 비롯하여 위스키, 브랜디 등 서양의 전통주는 모두 오크통에서 숙성이라는 신비스러운 과정을 거친다. 오크톤은 참나무로 만든 양조용 나무통이다. 포도주 양조에 사용되는 오크(oak)는 다양한 색과 맛, 탄닌 함량을 지니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포도주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이를 발효시키는 발효조의 형태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또한 스테인리스 발효조에 칩의 형태로 첨가되기도 한다. 오크 발효조는 포도주의 증발 방지와 산소 차단 역할을 하여 와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오크나무들은 절단되기 전까지 보통 80~120년 정도 자란다. 추운 지역의 빽빽한 숲에서 자랄수록 품질이 좋은데, 이는 나무가 천천히 성장할수록 목질이 단단하고 조밀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무들은 보통 겨울철에 수확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겨울철에 수액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보통 한 그루의 나무는 225리터 사이즈의 오크통을 만드는데 충분한 목재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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