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입니까?
히포크라테스는 그리스어로 게라는 뜻인 karkinos라고 이 질병을 BC400년경 명명했는데 AD47년경 그리스-로마 철학자 셀수스(Aulus Cornelius Celsus)가 백과사전을 쓸 때 히포크라테스의 karkinos를 인용해서 라틴어로 게인 cancer을 쓰면서 그게 보편화됐다고 한다. Cancer라는 단어 자체는 원래 게, 혹은 황도 12궁의 게자리라는 뜻인데, 혈관이 발달된 종양의 모습이 '마치 게 등딱지 같다'고 생각하여 붙인 이름이라 한다. 또 다른 설로는, 그 종양이 주는 고통이 게의 집게가 꼬집는 것처럼 아프고 아무리 떼어내려 해도 집요하게 달라붙어 있는 것이 게의 집게 같아서라는 이야기도 있다.
한자인 癌(암 암)은 '疒+嵒'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嵒'은 바위 암(巖)의 이체자다. 내 몸에 바윗돌 같은 것이 갑툭튀해서 앓는다는 의미. '疒(병질엄)'은 질병의 종류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고, 嵒은 발음요소인데 또한 의미도 부여하는 경우. 실제로 저렇게 암기하는 사람이 많다. 몸에 안좋은 세포가 여기저기 나있다는 의미(品)의 상형자로도 볼 수 있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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